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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자·장애인 대상 자동차보험료 우대 확대…“최대 10% 할인 가능”
고령 운전자와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보험료 우대 혜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부와 보험업계가 고령자 및 교통약자의 안전 운전을 장려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할인 특약 및 우대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주요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또는 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운전자의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차보험료를 5%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보험사는 안전운전 교육 이수, 운전 경력 증명, 블랙박스 장착 여부 등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하기도 한다. 또한, 장애인 운전자의 경우 장애인용 자동차 등록 시 자동차세 감면과 함께 자동차보험에서도 별도 우대가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노년층도 상당수 있는 만큼, 조건부 할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보험 가입 전에 자신의 조건이 우대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복지 관련 단체 역시 “장애인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보험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 전문가들은 “자동차보험은 단순히 가격 비교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나 우대 조건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일 경우, 매년 갱신 시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조건 입력을 꼼꼼히 해야 진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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